'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피닉스 꺾고 서부 파이널 진출 눈앞

서장원 기자 2023. 5. 10.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피닉스를 118-102로 제압했다.

3쿼터 시작부터 요키치와 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난 덴버는 피닉스가 추격을 시작하자 요키치와 포터 주니어가 외곽슛을 꽂아넣어 점수 차를 16점까지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덴버, 3승2패로 리드…12일 6차전
동부 필라델피아는 보스턴 제압…시리즈 3승2패
NBA 덴버가 피닉스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피닉스를 118-102로 제압했다.

2연승 후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던 덴버는 다시 홈에서 승리를 챙겨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갔다. 반면 2승3패로 밀린 피닉스는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두 팀은 12일 피닉스의 홈 구장에서 운명의 6차전을 치른다.

이날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29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통산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브루스 브라운이 25점,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나란히 1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8점, 케빈 듀란트가 26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52-49로 앞선 채 마친 덴버는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3쿼터 시작부터 요키치와 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난 덴버는 피닉스가 추격을 시작하자 요키치와 포터 주니어가 외곽슛을 꽂아넣어 점수 차를 16점까지 벌렸다. 3쿼터 후반엔 브라운과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91-74, 17점 차 리드를 잡고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브라운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덴버는 피닉스의 공격이 실패하는 동안 머레이의 3점슛까지 터졌고, 브라운의 자유투 득점으로 100점을 채웠다.

피닉스는 부커와 듀란트가 힘을 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덴버는 추격의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점수를 쌓았고 승기를 잡은 막판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15-10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며 동부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두 팀 중 동부 파이널에 진출하는 팀은 뉴욕 닉스-마이애미 히트의 경기 승자와 NBA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조엘 엠비드가 33점 7리바운드로 날았고, 타이리스 맥시도 30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6점 10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24점을 올렸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리바운드 싸움(36-49)과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73.5%)이 아쉬웠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10일)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필라델피아(3승2패) 115-103 보스턴(2승3패)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덴버(3승2패) 118-102 피닉스(2승3패)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