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평점 3점'+히트맵+볼 터치 21회...뤼디거 압승→홀란드 굴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레알은 티보 쿠르트와,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호드리구,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마누엘 아칸지, 후뱅 디아스, 카일 워커, 로드리, 존 스톤스,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도 실바, 홀란드가 먼저 출전했다.
선제골은 레알이 터트렸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2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 브라이너가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뤼디거는 홀란드를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맨시티의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홀란드는 2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볼 터치는 21회에 그쳤고 볼을 5번 잃어버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홀란드에 충격적인 평점 3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경기 후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뤼디거는 매우 뛰어나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엄청난 자질을 갖춘 선수다”라며 칭찬을 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팬들 또한 “마스터 클래스 선수”, “홀란드를 봉쇄했다” 등으로 뤼디거의 압승을 인정했다.
[엘링 홀란드 히트맵·엘링 홀란드·안토니오 뤼디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