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고궁 유니버설 관람환경 조성 업무협약

김재범 2023. 5.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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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1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개관하고,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4대궁을 시각장애인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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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시각장애인 관광코스 개발
영상해설사 등 유니버설 관광 전문인력 양성도 협력
하반기 4대 궁 시각장애인 해설 코스 개발·투어 운영
서울관광재단 현장영상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해치를 만져보는 시각장애인 관람객
서울관광재단은 1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개관하고,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궁능 무장애공간 조성사업’ 계획을 통해 보행시설 정비, 촉각모형 제작, 안내체계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유니버설 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파견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창덕궁, 덕수궁 현장영상해설 신규 코스를 개발하여 4대 궁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코스를 확충하고, 올해 하반기에 투어까지 운영 할 예정이다. 현장영상해설사는 상세한 묘사 및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관광을 돕는 전문해설사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현장영상해설사를 양성하여 경복궁, 창경궁, 남산, 국립항공박물관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4대궁을 시각장애인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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