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담장 이동 통학로 확장사업 추진

박성현 2023. 5. 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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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 담장을 허물어 통학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교육청은 하단초를 시작으로 담장 이동, 임시 출입문 개설, 불투명 담장 개선 등에 학교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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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초 담장 허물어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 담장을 허물어 통학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초등학교의 담장을 학교 안쪽으로 이동해 통학로를 넓히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시교육청에서 발표한 통학로 학생 안전 대책 중 하나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초등학교 통학로.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현재 하단초 남동쪽 담장 모서리는 직각 형태로, 교차로 방향으로 돌출돼 있어 횡단보도 앞 통학로가 끊어져 있는 상황이다. 수목과 담장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부산교육청은 하단초 교내 화단 일부를 철거하고, 담장 모서리를 좌우 4m 정도 학교 쪽으로 이동시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끊어진 통학로를 연결해 학생과 시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공간과 운전자 시야도 확보해 보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단 시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하단초를 시작으로 담장 이동, 임시 출입문 개설, 불투명 담장 개선 등에 학교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담장 허물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강력히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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