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특수건설, GTX-C 창동역 구간 '지하화' 확정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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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도봉구간이 지하화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특수건설의 주가가 강세다.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을 마치고,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의 지하화 건설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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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5분 현재 특수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3.62%) 오른 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을 마치고,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의 지하화 건설을 최종 확정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창동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인 논의와 대통령의 결심으로 창동역 지하화를 결정했다"며 "GTX-C가 개통되면 현재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50분 이상 걸리는 시간이 14분까지 대폭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0년 10월 GTX-C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과천청사역부터 도봉산역까지 37.7㎞ 구간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초안을 만들었지만 같은 해 민간사업자가 지상 건설 제안하고 국토부가 수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도봉구 지역 주민들이 반발했고 감사원 공익 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번에 다시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특수건설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특수건설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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