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주급 6억 2천→3억 ‘뚝’ 1년 재계약(英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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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와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맨유가 데 헤아와 주급을 대폭 삭감한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열두 시즌째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지금 당장 데 헤아만한 골키퍼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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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와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맨유가 데 헤아와 주급을 대폭 삭감한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열두 시즌째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맨유 통산 540경기에 출전해 188회 클린시트를 기록한 절대 수문장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실수와 빌드업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일, 데 헤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5라운드 원정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해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언론과 팬들로부터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재계약 협상 시기에 터진 일이라 불발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맨유는 지금 당장 데 헤아만한 골키퍼가 없다고 판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데 헤아는 37만 5,000파운드(6억 2천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17만5,000파운드( 약 3억 원)로 대폭 떨어진다. 출전 경기 수당이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단기 계약이다. 맨유는 미래를 고심하고 있다. 향후 팀의 No.1이 될 만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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