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공연 도중 피 '철철' 부상에도 "오히려 감사했다"…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방송인 송은이에게 부상 투혼을 고백했다.
옥주현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송은이와 만나 출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송은이의 찐친으로 ‘비보티비’에 특별 출연한 옥주현은 과거 송은이, 배우 송혜교와 친했던 일화를 전하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가 하면, 현재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레드북’을 추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옥주현은 ‘레드북’이 한국 창작 뮤지컬임을 알리며 “인생에서 꼭 놓치지 않고 봐야 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옥주현의 추천을 뒤이어 영상에는 송은이와 김숙의 뮤지컬 ‘레드북’ 관람 인증샷이 담겨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이후 옥주현이 출연했던 작품 속 최애를 꼽아보는 ‘최애캐 월드컵’을 진행, 뮤지컬 팬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힘겹게 선택을 이어가던 옥주현은 ‘위키드’의 엘파바,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마타하리, 엘리자벳 중 꼽아야 하는 최애캐 월드컵 4강전에서 포기를 선언해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 당시 아무도 몰랐던 옥주현의 부상 투혼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서울 막공 때인데, 2막 첫 넘버를 부르는데 뭐가 저를 푹 찔렀다. 피가 줄줄 흘렀을 정도였다”며 부상 일화를 털어놨다.
스태프 전부 놀랐던 부상 투혼에도 옥주현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다쳐서 오히려 감사했다. 이 정도의 부상이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긍정적 마음가짐과 책임감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훈훈한 여운을 선사했다.
‘비보티비’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 옥주현은 오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드북’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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