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철도산업 육성 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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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로템이 올해 코레일·㈜SR에서 각각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 136량과 EMU-320 112량 및 유지보수서비스 수주로 총 1조71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지역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의 철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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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로템 등 도내 9개 철도차량·부품업체 참석
현장 애로사항 청취·철도산업 육성 방안 논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로템이 올해 코레일·㈜SR에서 각각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 136량과 EMU-320 112량 및 유지보수서비스 수주로 총 1조71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지역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의 철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이 주재한 간담회는 국내 유일의 고속열차 완성업체인 현대로템(대표 이용배)과 철도 부품업체인 로만시스(대표 장정식), 한국화이바(대표 이진광), 성신RST(대표 박계출), 현성기업(대표 최석림) 등 9개 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철도산업 현황 설명,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철도산업 육성 방안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철도 기업들은 경남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과도한 가격경쟁을 유발하는 현행 입찰방식인 '2단계 경쟁입찰'의 '종합심사낙찰제' 변경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명현 국장은 "철도산업은 대한민국의 한 축을 책임지는 국가기간산업으로, 경남에는 국내 유일의 고속열차 완성업체인 현대로템과 50여 협력업체가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소중한 현장 의견들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경남의 철도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그동안 고속철 입찰자격 변경에 따른 해외업체의 무분별한 국내 고속철 시장 진입 등에 따른 업계의 우려를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여러 차례 직접 전달했다.
지역 상공계와 도의회에서도 철도 분야의 입찰제도 개선, 정부 지원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 철도 기업을 응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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