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다큐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 휴스턴국제영화제 은상

박상수 기자 2023. 5.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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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는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연출 안윤석, 최우영)'이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56th 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다큐멘터리 중편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은상 수상작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 브루스 길든 (Bruce Gilden)편은 신안의 대표 수산물 집합소인 송도위판장을 비롯해 흑산도 등 주민들의 어업활동과 삶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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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루스 길든 편…송도위판장 등 어부들의 삶 담아

[목포=뉴시스] '매그넘 포토스가 만난 신안' 브루스길든.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MBC는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연출 안윤석, 최우영)'이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56th 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다큐멘터리 중편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은상 수상작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 브루스 길든 (Bruce Gilden)편은 신안의 대표 수산물 집합소인 송도위판장을 비롯해 흑산도 등 주민들의 어업활동과 삶을 담았다. 특히 어부의 표정을 담아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며 그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브루스길든의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품은 신안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 소속 사진작가들이 섬 주민과 부대끼며 작가이자 외부자의 시선에서 섬의 공공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매그넘 포토스'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슬로건으로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담아낸 전 세계 100명 밖에 되지 않은 사진작가 집단이다.

세계 곳곳에서 인간이 직면한 다양한 삶의 방식과 시대를 기록해 온 매그넘포토스 소속 작가들 중 일부가 신안을 찾았다. 지난 2021년 영국의 마크파워와 미국의 브루스길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명의 매그넘포토스 작가들이 신안의 섬, 갯벌, 해안, 숲, 마을, 어시장, 풍속 등 신안의 다양한 공간을 누비며 각자만의 주제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이탈리아 출신 사진작가 알렉스 마졸리(Alex Majoli)가 'The Saltscape'라는 주제로 작품활동에 참여 중이다.

한편 1968년에 시작된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센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이며 부문별로 백금상, 금상, 은상, 동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아울러 코언 형제와 브라이언 드 팔마, 조지 루카스, 올리버 스톤, 존 리 행콕, 데이빗 린치, 스티븐 스필버그 등의 영화감독들이 이 영화제를 거쳐 스타가 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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