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GTX-C 창동역 지하화 결정 설명 주민간담회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1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중 지상·지하화 논란이 불거졌던 창동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지하화 결정 내용을 설명했다.

GTX-C 창동역 구간은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와 2020년 타당성조사·기본계획 때와 달리 사업 발주 이후 지상화로 추진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서울시 도봉구 주민들은 지상 운행 시 소음과 진동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 1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지하화를 결정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인 논의와 대통령의 결심으로 창동역 지하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GTX-C가 개통되면 현재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50분 이상 걸리는 시간이 14분까지 대폭 단축된다"며 "GTX-C 연내 착공 등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라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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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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