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20주년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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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 천연물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
장준연 KIST 분원장은 이날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비전 2033을 제시하며 2023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3건, 2028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2건, 2033년까지 글로벌 신약 1건 개발 목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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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 천연물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강릉분원)가 10일 오전 강원도 강릉 KIST 율곡홀에서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지난 2003년 5월 1일 설립돼 천연물 전주기 연구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기반 천연물 연구 고도화, 스마트팜 실증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소는 강원 지역 산학연 연구 협력을 활발히 하고 지역 내 53개 패밀리기업을 선정해 적극 지원하는 등 천연물 바이오 신산업 창출 및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기술료 수입으로 17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장준연 KIST 분원장은 이날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비전 2033을 제시하며 2023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3건, 2028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2건, 2033년까지 글로벌 신약 1건 개발 목표를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 과학기술계 및 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차관은 “천연물연구소가 지역혁신 거점이 돼 기술혁신 성과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학철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이주영 책임연구원이 NST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8명이 포상을 받았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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