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떼 줬더니 술 마신다고?”…또 제기된 셀레나 고메즈 ‘신장 먹튀설’

서다은 2023. 5.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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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30)와 그에게 신장을 기증한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34)의 불화설이 또 한번 불거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TMZ, 틴 보그 등에 따르면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는 자신이 셀레나 고메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메즈의 팬들로부터 악플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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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셀레나 고메즈(셀레나 고메즈 SNS)와 그에게 신장을 기증한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유튜브 채널 SELF)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30)와 그에게 신장을 기증한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34)의 불화설이 또 한번 불거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TMZ, 틴 보그 등에 따르면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는 자신이 셀레나 고메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메즈의 팬들로부터 악플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라이사에 따르면 ‘네 배 속에 들어가 다른 신장을 찢어버리겠다’ 등 악플의 수위가 높아 그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7년 라이사는 루푸스 투병 중인 고메즈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당시 고메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사와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런데 고메즈가 지난해 롤링스톤즈와의 인터뷰에서 “난 연예인이었던 멋진 소녀들과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업계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라고 말하면서 라이사와의 불화설이 터졌다. 해당 인터뷰 게시물에 라이사는 “흥미롭네”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지우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셀레나 고메즈가 프란시아 라이사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았을 당시 고메즈가 자신의 SNS에 병원 침대에 누워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라이사가 고메즈의 SNS를 언팔로우(팔로우 해지)한 것이 밝혀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신장 먹튀설’까지 나왔다. 이 때 고메즈가 라이사와의 불화설을 해명한다면서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죄송하다”고 비꼬듯 말하자 논란은 더 커졌다. 

이후 라이사는 지난 2018년 유튜버 채널 SELF에 등장해 “신장이식 가능 여부 결과를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알게 됐다”며 의사가 아닌 셀레나가 페이스타임 메신저를 통해 ‘우리 서로 맞는대!’라고 적합 결과를 알려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공개된 고메즈의 연예계 생활을 되짚는 다큐멘터리 영화 ‘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앤드 미’에 고메즈가 라이사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라이사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자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고메즈는 “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 3일, 프란시아는 검사를 받으러 갔고 나와 짝이 됐다. 정말 운이 좋았다”며 “앞으로 프란시아에게 빚을 진 것보다 더 큰 빚을 지지 않겠다”고 라이사를 언급했다.

이에 더해 라이사의 아버지이자 스페인 라디오 진행자인 레난 알멘다레스 코엘로가 한 방송에서 “프란시아는 셀레나에게 술을 마시라고 신장을 준 게 아니다”고 말한 것도 알려졌다.

이후 라이사는 파파라치에게 “고메즈를 왜 팔로우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고 대답을 피했다. 현재 그는 고메즈와의 불화설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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