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AI 기반 지역 맞춤형 홍수예보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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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6년까지 34개 주요 도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홍수 예방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 예보 시스템도 도입한다.
환경부는 10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홍수 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홍수 예방 기반시설을 2026년까지 34개 주요 도시에 맞춤형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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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6년까지 34개 주요 도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홍수 예방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 예보 시스템도 도입한다.
환경부는 10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홍수 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 잦아지는 가운데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 상륙 때 500년 빈도 비가 내리면서 30명의 인명피해와 572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는 엘니뇨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우려된다.
환경부는 홍수 예방 기반시설을 2026년까지 34개 주요 도시에 맞춤형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과 강남역에는 대심도 빗물터널을 건설한다. 서울 관악구 도림천은 지하방수로를 만들고,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한 포항시에는 항사댐 건설이 추진 중이다. 경기 광명시 목감천에는 강변저류지를 설치한다.
또한 홍수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포항과 경북 경주시, 부산 등에 대해서는 올해 7월까지 맞춤형 홍수대책이 우선 수립된다.
도림천 유역에서는 AI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도시침수예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내년까지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으로 확대한다. 강 본류 뿐만 아니라 지류와 지천까지도 홍수예보가 이뤄지도록 예보지점을 2025년까지 223곳으로 늘리고 AI를 활용해 예보 시점을 ‘6시간 전’으로 현재의 3시간 전 보다 2배 이르게 앞당긴다.
홍수 정보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화한다. 현재는 ‘ㅇㅇ다리 관심 수위 초과’라고 표기되지만 앞으로는 ‘ㅇㅇ다리 인근 둔치주차장 침수 대비 수위 도달’로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바꾼다. 홍수정보 제공 지점도 574곳으로 2020년 대비 165곳 늘었다.
또 500년 빈도 홍수와 과거 최대홍수량 등을 포함한 홍수위험지도를 2024년까지 완성한다. 국가하천 67개와 지방하천 3511개의 하천범람지도와 591개 읍면동 도시침수지도 등의 기존에 완성된 지도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올해 여름부터 적용될 홍수대책은 댐 수위 유지를 통한 홍수조절용량 확보와 CCTV 영상 공유를 통한 실시간 하천 감시, 홍수 취약지구 390곳 지정, 위기대응회의 참여기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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