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30억원 이상 등록 취소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에 따라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가맹점은 등록이 취소된다고 10일 밝혔다.

완주사랑상품권의 가맹점 등록기준이 오는 31일부터 변경된다.

현재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3010여개로 이 중 매출액 30억원 이상 업체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 86개 정도에 달한다.

매출 제한 방침에 따라 앞으로 상품권 가맹점 등록할 때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다만 농어민수당과 아동수당 등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정책지원금은 변경되는 지침을 적용받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혼돈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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