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대학 시절 술 먹고 왕십리 바닥 기어다녀→결혼하고파”(가요광장)(종합)

서유나 2023. 5.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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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솔직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의 주역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윤은 영화 '롱디' 속 모든 갈등이 술 때문에 시작된다며 "여러분 술 드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동윤은 영화 '롱디'의 공약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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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장동윤이 솔직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의 주역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윤은 영화 '롱디' 속 모든 갈등이 술 때문에 시작된다며 "여러분 술 드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도 필름이 끊겨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재학 시절을 떠올렸다.

장동윤은 "제가 대학을 올라오면서 고향을 떠났다. 고향이 대구다. 20살 처음 서울로 올라왔다. 술을 대학 와서 처음 접하고 많이, 남초과 분위기가 있었다. 2011년도 딱 그때가 당구장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이다. 제가 밴드 동아리를 했다. 남초 중 남초였다. 그래서 제가 학기 초에 한 번 정말 거의 소주 5병을 막 먹여서. 눈 뜨니 아침 수업을 갔던, 술 기운이 깨지 않고. 왕십리 바닥을 기어다녔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대구 출신인 장동윤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전라도 사투리를 소화했다. 어려웠을 것 같다는 말에 그는 "쓰다 보니까 전라도 사투리가 착 감기는 맛이 있더라. 선배들이 다 전라도 사투리를 써주고 하니 붙더라. 재밌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본인이 결혼 22년 차라고 밝힌 한 청취자는 장동윤에게 최근 결혼하고 싶다고 한 기사를 봤다며 "결혼과 죽음은 최대한 미루고 싱글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이에 장동윤은 "저는 그냥 어릴 때부터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주의였다. 저는 주변에 TMI인가. 5월 20일 빅 이벤트가 있다. 저희 친형이 결혼을 한다. 주변에 많이 하니까 저도"라고 답했다.

또 장동윤은 학창시절 장동윤의 인기가 많았다는 한 청취자의 증언에 "평범남 그 자체였다"며 의아해했다. 그는 "저도 좀 알려주시지. 몰랐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윤은 영화 '롱디'의 공약도 했다. 그는 "영화 시장이 침체되어 있다. 그래서, 말 잘해야 하는데. 제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되겠죠. 제가 '가요광장' 더블 DJ를 하고 싶으니 턱을 낮추겠다. 30만. 하고 싶으니 30만이 넘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과거 장동윤을 우연히 만나 셀카 팬서비스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장동윤은 평소 민낯이어도 팬들의 셀카 요청에 잘 응해주는 편이라며 다만 셀카앱의 필터에 대해 "얼굴이 이상해지더라. 눈이 외계인처럼. 저는 그래서 선호하지 않는다. 그 유명한 가수 있잖나. 매드몬스터. 그렇게 얼굴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롱디' 한 번 이상 보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는데. 장동윤은 "제가 수능 때 수리를 만점 맞았다. 이 얘기 하는 이유가 '이상'이 뭔지 아냐. '포함'이다. 1번이 포함된 거다. 한 번 이상 꼭 본다는 건 한 번도 포함"이라며 앞으로는 "''롱디' 한 번 초과 볼 거예요. 장동윤 배우님 최고'라고 보내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의 영화로 화제를 모은 '롱디'는 5년 차 동갑 커플인 사회초년생 도하(장동윤 분)와 인디 뮤지션 태인(박유나 분)이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이는 언택트 러브 스토리로 전국 CGV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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