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

조슬기 기자 2023. 5.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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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처음으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쉽 가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거래 회원사로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HSBC 등이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은 28번째로 거래 회원에 가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가입으로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 대신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싱가포르거래소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크프루트 증권 거래소와 함께 글로벌 증권거래소로 높은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2년 12월 말 기준 705개 기업이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7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성준엽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SGX트레이딩 멤버쉽가입은 글로벌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SGX 거래 회원으로 시장 조성, 인수, 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과 은행, 보험 등 6개 금융회사들과 '인베스트 K-파이낸스: 싱가포르 IR'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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