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주전 고른 활약’ 용산고, 경복고 완파하고 남고부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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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가 경복고를 완파하고 남고부 정상에 등극했다.
용산고는 1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결승전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80-57로 승리했다.
지난 춘계연맹전, 협회장기에서 고배를 마셨던 용산고는 연맹회장기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경기 초반 용산고는 백지민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이관우와 장혁준이 지원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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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는 1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결승전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80-57로 승리했다.
장혁준(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백지민(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승우(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이 주요했다. 지난 춘계연맹전, 협회장기에서 고배를 마셨던 용산고는 연맹회장기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경기 초반 용산고는 백지민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이관우와 장혁준이 지원사격을 했다. 여기에 김승우도 힘을 보탰다. 2쿼터 이근준과 윤현성을 앞세운 경복고의 반격에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장혁준과 이관우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김승우와 백지민의 득점을 더한 용산고는 39-32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갑작스럽게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이 정체됐다. 용산고는 김승우와 이유진이 득점을 올렸지만 백경과 이근준에게 실점, 달아나지 못했다. 백지민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스코어는 53-45, 여전히 용산고의 리드였다.
4쿼터가 되자 승부의 추가 급격히 용산고 쪽으로 기울었다. 장혁준이 돌파, 중거리슛 등으로 홀로 12점을 책임졌고, 백지민과 이관우도 득점을 보탰다. 또한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경복고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순식간에 승기를 잡은 용산고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경복고는 백경(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근준(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배했다. 용산고와의 전력차 또한 커보였다.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
용산고 80(21-14, 18-18, 14-13, 27-12)57 경복고
용산고
장혁준 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백지민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승우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경복고
백경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근준 1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윤현성 14점 9리바운드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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