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얼 그 자체"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 넘었다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3. 5. 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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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던 '인어공주'가 월드 프리미어 이후 극찬을 받고 있다.

24일 개봉되는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마샬)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특히 논란이 된 할리 베일리 캐스팅은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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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유색인종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던 ‘인어공주’가 월드 프리미어 이후 극찬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우려를 받았던 할리 베일리를 향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흥행 청신호를 쐈다.

24일 개봉되는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마샬)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원작과는 달리 에리얼 역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기 때문이다.

흰 피부와 빨간 색 머리카락이 특징인 원작의 에리얼과 할리베일리의 에일리는 싱크로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색인종 인어공주 캐스팅에 분노한 일부 팬들은 ‘내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다(#Not my Ariel)’라며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인어공주’ 티저 예고편과 스틸 공개 이후에도 할리 베일리에 대한 불신의 시선은 계속됐다. 이로 인해 월트디즈니 측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티저의 댓글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인어공주’는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스토리와 실사로 구현되어 더욱 아름답고 생생한 비주얼이 선사하는 영화적 경험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논란이 된 할리 베일리 캐스팅은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꿈의 목소리를 가진 할리 베일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에리얼에 대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바다 마녀 울슐라 역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멜리사 맥카시를 비롯해 세바스찬과 스커틀 조합에 대한 찬사도 이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색인종 캐스팅 논란을 딛고 작품성을 인정 받은 ‘인어공주’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인어공주']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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