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엠폭스·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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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엠폭스·노로바이러스 등 하절기 감염병 감시에 나선다.
도는 또 코로나19 대응계획은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면서 물 샐 틈 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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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감염병 대비 9월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 운영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엠폭스·노로바이러스 등 하절기 감염병 감시에 나선다.
도는 또 코로나19 대응계획은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이는 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가 해제됨에 따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것에 대응한 조치다.
도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 엠폭스 대응 상황 및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지난달 29일 도내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는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지난달 13일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담 병상과 치료제를 확보하는 등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진단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아산시보건소·단국대병원을 접종 기관으로 지정해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도는 의료기관 신고·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엠폭스 감시·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시 대응 의료자원을 신속히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16개 보건소, 질병관리청은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비상응소점검 훈련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향상한다.
특히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3년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이전보다 감소했다가 다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등의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대응계획
도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대응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를 위한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운영하는 현 체계를 개편하고 방역대책반과 소관부서인 도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수요 감소에 따라 코로나19 치료 지정 병상을 점차 줄이고 일반 병상을 운영해 안정적인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순차 종료하고 보건소 업무도 정상화하며,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및 재택치료자 관리도 종료한다.
또 감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도·시군 합동 29팀 132명으로 구성한 전담 대응기구를 중심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면서 물 샐 틈 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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