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소비 위축에... 신세계,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6.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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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면세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이 5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264억원)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6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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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늘었으나, 특별격려금 지급·물가 상승으로 이익 줄어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634억원으로 11.5% 줄었다.
백화점 매출이 9분기 연속 신장하고 면세점 영업이익이 개선되긴 했으나,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액은 6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9.3% 줄었다.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전 직원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 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등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면세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이 5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264억원)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개별여행객(FIT) 매출 상승과 22년 특허수수료 50% 감면 환입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패션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이 3122억원으로 11.4%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68.8% 감소했다.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 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 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화장품 부문과 국내 패션 부문은 매출이 각각 16.8%, 1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투숙률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이 843억원으로 21.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영업손실이 각각 88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인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증가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 재단장한 강남점 남성전문관에 이어 하반기 중 강남점의 영패션전문관을 새 단장하고,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을 확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부터 패션에서 4개 이상, 화장품에서 3개 이상의 신규 수입 브랜드를 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 등의 도입을 구상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에프 등 연결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끊임없는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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