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파국의 끝은? 긴 여운 남긴 충격적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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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져버린 거짓말에 깊게 빠져버린 '이화'의 충격적인 마지막이 그려져 긴 여운을 남겼다.
겉잡을 수 없이 커진 횡령의 늪에 빠진 '이화'의 충격적인 마지막이 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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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종이달'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자신의 행동이 선의라고 믿으며, 가짜 행복을 위해 남의 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던 ‘이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져버린 거짓말에 깊게 빠져버린 ‘이화’의 충격적인 마지막이 그려져 긴 여운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은행 감사 소식에 놀란 ‘이화’는 그간 자신이 저지른 모든 횡령의 증거를 태워 없애려 했고, 때마침 그녀의 집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더 많은 돈에 손을 대며 점점 늪에 빠진 ‘이화’는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워했다. 아슬아슬한 삶을 지속하던 ‘이화’는 오랜만에 만난 ‘민재’ 마저 예전의 순수함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고,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연락을 피하던 ‘민재’는 결국 “당신에게서 나가게 해줘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던 중 폐기해야 할 돈에 손을 댄 정황이 드러나며 자취를 감춘 ‘루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민수’가 ‘이화’를 찾아왔다. 진작 ‘루리’의 횡령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민수’에게 ‘이화’는 왜 모른 척 했냐고 물었고, ‘민수’는 타버릴 돈 때문에 ‘루리’가 잘못될까봐 그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숙자’의 집에 숨어있던 ‘루리’는 결국 전 남친에게 납치 당했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본사까지 자신을 쫓아온 ‘병식’을 보고 경악한 ‘이화’는 ‘병식’의 사업 파트너가 자신의 횡령을 눈치챈 것을 알고 당황했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그가 요구한 대로 돈 세탁에 가담했고 급기야 ‘병식’의 살인범으로 몰리고 말았다. 해외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민재’에게 전화를 건 ‘이화’는 “그냥 사고였어요. 그것 말고는 우린 아무 것도 없었어요” 라고 말했고, 빗속에서 ‘이화’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민재’는 오열했다.
모두에게 ‘이화’가 살인 혐의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을’과 ‘선영’은 당황했고, ‘이화’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도피 중이던 ‘이화’는 우연히 납치됐던 한 소년을 구하게 됐고, 그 소년의 집을 찾아주며 잠시나마 고요함을 찾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낯선 곳에 선 ‘이화’. 달을 바라보는 그녀의 초연한 표정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가짜 행복으로 시작했지만, 진짜 행복을 찾고 싶었던 ‘이화’의 선택으로 인해 파격적인 전개를 거듭했던 종이달 은 진짜 돈이 가진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긴 여운을 남겼다.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욕망의 늪에 빠진 ‘이화’로 매 화 완벽하게 몰입한 김서형의 독보적인 열연은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신예답지 않은 대담한 매력을 선보인 이시우 그리고 유선, 서영희, 공정환, 이천희, 윤희석 등 배우들의 앙상블 또한 빛났다. (사진=종이달 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겉잡을 수 없이 커진 횡령의 늪에 빠진 ‘이화’의 충격적인 마지막이 긴 여운을 남겼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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