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130억달러 수출목표 아세안 향한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말레이시아-인니 방문

이창훈 2023. 5. 10.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더한 개념인 'K-Food+' 수출이 아세안(ASEAN)지역으로 확대된다.

정황근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목재, 팜유 등 중요 원자재 수출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고,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우, 과일, 김치 등 우리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기도 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와 농업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산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방문
식량안보, 스마트팜 등 농업협력 구체화

정황근 장관, 취임 1주년 성과 백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성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5.8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우리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더한 개념인 'K-Food+' 수출이 아세안(ASEAN)지역으로 확대된다. 올해 정부는 농식품과 관련산업까지 총 130억달러(약 17조2200억원)를 목표로, 아세안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각국의 농업장관과 면담하고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K-Food 지원에 나선다.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에서 모하마드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최초의 농업장관 공동선언을 교환할 예정이다. 선언에는 식량안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할랄식품 교류 등 농식품 협력 확대 기반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이슬람 문화권으로 '할랄' 인증을 받지 않으면 수출이 불가능했던 시장에 '할랄 인증 한우'도 제 1호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인 KMT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간 업무협약 체결도 이뤄질 전망이다.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샤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을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한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등 우리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팜유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가 예정돼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농식품 기업들과 현지 진출 법인들과도 구체적인 정책 지원 수단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황근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목재, 팜유 등 중요 원자재 수출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고,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우, 과일, 김치 등 우리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기도 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와 농업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산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한우 #말레이시아 #할랄 #K푸드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