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다는 루머는 거짓일까…"경기력 향상 위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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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케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도 토트넘이 최고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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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케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도 토트넘이 최고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마저 경질하면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15년째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몇 년간 토트넘의 최고 전성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2019년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46경기서 28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는 모양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미리 언급했기 때문이다. 잔류를 확정 짓는다면 연장 계약까지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힘든 시즌이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이야기할 것들이 있다"라며 "팀과 훈련장에 대한 몇 가지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 다시 돌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영입할 선수, 떠나보낼 선수 등 클럽을 위해 무엇이 최선이라 생각하는지 결정할 것이다"라며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10, 11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지만 내려갈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그동안 좌절감을 느꼈을 팬들과 다시 연결되는 게 클럽에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관계를 회복하고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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