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금송구역 내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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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 내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시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와 동구의 원도심 재개발 계획인 금송 및 전도관 구역 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이전 계획을 추진했다.
이전안은 초등학교 용지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금송구역 내 부지에 창영초를 이전하고, 기존 창영초 자리에 여중을 신설하는 안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초여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동구청과 금송구역재개발조합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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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 내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일 열린 제3차 소통협의회에서 최종 합의됐다.
소통협의회는 인천시청, 동구청, 창영초 학부모, 재개발사업조합,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여중 통합학교 설립안은 1907년 개교한 인천 최초의 공립초등학교인 창영초 이전안이 불거지면서 마련됐다. 당초 시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와 동구의 원도심 재개발 계획인 금송 및 전도관 구역 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이전 계획을 추진했다.
이전안은 초등학교 용지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금송구역 내 부지에 창영초를 이전하고, 기존 창영초 자리에 여중을 신설하는 안을 담았다.
그러나 3.1운동의 발상지이자 시 지방문화재인 창영초 이전이 역사적 의미를 훼손한다며 지역 내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이전안 추진은 중단됐다.
시교육청은 초여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동구청과 금송구역재개발조합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기존 창영조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초여중 통합학교 설립안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창영초도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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