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버스’ 하하, 성장의 아이콘 막내 하송에 울컥 “너 왜 말 잘해? 말 잘하지 마!” 

2023. 5. 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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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버스'에서 아빠 하하의 매력이 폭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하하가족이 경주에서 특별한 인연과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드림이는 경주 아이들의 뛰어난 실력에 밀려 마음먹은 대로 경기력을 뽐내지 못했고, 하하는 자칫 드림이의 기가 죽을까 봐 아이들 앞에서 아빠의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드림이의 귀여운 허세에 보조를 맞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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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ENA ‘하하버스’

‘하하버스’에서 아빠 하하의 매력이 폭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하하가족이 경주에서 특별한 인연과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최초의 버스 대절 서비스로 경주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주로 마을 내에서만 생활하고 계신 ‘효동 2리’ 어르신들의 시내 나들이를 도운 것.

하하는 흥 넘치는 70대 어르신들과의 만남에 ‘언니들’이라며 넉살 좋게 다가가는가 하면, 버스 이동 내내 말벗이 되어 드리며 지루할 틈 없는 여행길을 만들었다. 특히 하하는 “임영웅이 우리 아파트에 산다. 임영웅이 우리 마포구의 자랑 아니냐. 실제로도 좋은 사람이다. 의리도 있고, 잘됐는데도 겸손하다”라며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야깃거리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황리단길에 도착해 어르신들과 헤어진 하하가족은 칼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이 가운데 드소송은 넘사벽 하이텐션으로 하하를 멘붕에 빠뜨렸다. 출입구에 놓인 징검다리가 신기했던 드소송이 마치 회전문을 돌 듯 다리를 무한정으로 건너는가 하면 쉴 틈도 없이 ‘아빠’를 불러댄 것. 급기야 드림이는 물에 빠져 신발이 홀딱 젖어버렸고, 하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누르며 드림이에게 “다치면 어떡하냐. 네가 그렇게 하면 동생들이 따라 한다”고 타일렀다. 동시에 점원을 향해 “여기 울 수 있는 공간이 있냐”라며 하소연하는 현실 아빠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후 하하가족은 본격적인 칼국수 먹방에 돌입했다. 이때 공식 먹요정 송이가 ‘앙증맞은 면치기’부터 ‘매운 낙지 씻어 먹기’로 러블리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 아빠에게 감자전을 건네고는 “맛있어?”라고 물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막내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도 잠시, 하하는 송이를 향해 “너 왜 말 잘해? 갑자기 아기 같지가 않아. 말 잘하지 마”라며 부쩍 커버린 딸의 모습에 서운함을 드러내 공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남매는 식사 도중 서로를 끊임없이 챙겨주는 등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하하는 드림이와 함께 우연히 발견한 축구장에 들렀다. 과거 ‘김병지 축구클럽’에서 축구를 배운 적 있는 드림이가 “내가 왕년에 하흥민으로 불렸다”며 허풍을 떨자 하하는 즉석에서 드림이와 경주 어린이들의 축구시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드림이는 경주 아이들의 뛰어난 실력에 밀려 마음먹은 대로 경기력을 뽐내지 못했고, 하하는 자칫 드림이의 기가 죽을까 봐 아이들 앞에서 아빠의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드림이의 귀여운 허세에 보조를 맞춰줬다.

방송 말미에는 특별 손님 이이경이 등장했다. 이이경은 “농담이 아니라 다음 생에 제 아빠가 하동훈이었으면 좋겠다”라며 ‘하버지’의 가정적인 면모를 칭찬했다. 이에 하하는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할 거다. 아내도 큰 이유이지만 내 아이들이 엄청 큰 이유”라고 밝혔고, 하하의 결혼관에 귀를 기울이던 이이경은 “그땐 저도 꼭 낳아 달라”고 간청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버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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