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표절 혐의'로 고발당했다…좋은날·분홍신 등 6곡 의혹

양윤우 기자 2023. 5. 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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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이지은)가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반인 A씨가 가수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을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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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2023.04.2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아이유(이지은)가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반인 A씨가 가수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을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고발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 인력의 자문을 구하는 등 여러가지 방식을 검토해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총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 중 아이유는 Celebrity의 작곡에, 삐삐의 프로듀싱에 참가했다.

고발장에는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리듬·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분홍신'의 경우 지난 2013년 공개 직 후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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