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 고현 '경남조선업도약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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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0일 거제시 고현동에서 조선업 구인난 해소와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경남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경남조선업도약센터 개소는 도내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조선업 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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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플랫폼 구축, 원스톱 서비스
기업 대표·구직자 간담회 열어 현장 목소리 청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0일 거제시 고현동에서 조선업 구인난 해소와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경남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 박종우 거제시장, 신현호 삼성중공업 부사장,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조선업도약센터'는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문을 열었다.
센터는 경남지역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조선업 맞춤형 1대 1 취업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조선업에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주요 사업은 ▲조선업무 직무연계를 위한 전문상담사의 1대 1 조선업 매칭 고용서비스(취업상담 창구 운영) ▲조선업 인식개선·취업특강 등 단기 프로그램 운영 ▲조선업 채용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조선업 맞춤형 특화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조선업 도약센터의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 후 조선업종에 취업하여 3개월 근속 시 100만 원을 지급하는 '취업정착금' 지원, 2022년 취업정착금 수혜자 중 1년 근속 시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취업정착금 플러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해 취업상담을 받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알선과 더불어 경남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에 대한 안내도 병행한다.
경남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국비 78억 원 등 총 98억 원 사업비로 ▲정부-지자체-근로자 3자 적립으로 1년 만기 시 600만 원을 지원하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만 35세~49세까지 최저임금의 120%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해 신규채용한 사업주에게 월 100만 원을 지원하는 조선업 일자리도약장려금 ▲원청 기술훈련원 훈련생 대상, 훈련수당을 지원하는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지원 ▲만 50세 이상이고 경력 10년 이상의 조선업 생산직 정년퇴직자 및 경력자 채용 시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각각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간 지원하는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 등 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조선업도약센터 본격 운영과 함께 지난 4월 24일 정부에서 발표한 조선업 외국인력 쿼터 신설, 조선업 플러스일자리 사업 등 추진으로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열린 현장간담회는 지난 3월 8일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공동 주관 범정부 일자리TF에서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빈일자리 해소 방안'과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빈일자리 해소 방안은 인력난이 심각한 제조업, 물류운송 등 6대 업종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당면 현안 대응을 강화하는 정부의 구인난 해소 방안이다.
현장간담회에는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원청 및 사내협력사 대표와 구직자도 참여해 ▲조선업 지원사업 추진 후 현장 구인난 현황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 종류 ▲조선업 취업을 망설이는 이유 및 해소 방안 등 현장 의견과 추가 사업 발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에 대해 토론했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경남조선업도약센터 개소는 도내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조선업 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선업에 대해 신규인력 유입-장기근속 유도-숙련기술 전수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추가 발굴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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