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계 대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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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대표 경제단체가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공동운영위원회 구성과 사업방향에 합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은 10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이하 기금)'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6일 기금 조성 발표 뒤 후속 조치로, 양 단체는 공동운영위원회 구성과 이를 조언할 자문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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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운영위와 자문위 구성 합의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의 대표 경제단체가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공동운영위원회 구성과 사업방향에 합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은 10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이하 기금)'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6일 기금 조성 발표 뒤 후속 조치로, 양 단체는 공동운영위원회 구성과 이를 조언할 자문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이어, 5월 7일~8일 기시다 총리님께서 방한하면서, 12년 만에 한일 간 셔틀외교가 명실상부하게 복원됐다"며 "최근 양국 간 화이트리스트 국가 복원 등 경제교류 또한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맡는다.
한국에서는 김윤 전경련 부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전경련 부회장 겸 코오롱 명예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회 좌장으로는 강성진 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일본 측은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과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을 선임했다. 자문위원장에는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술원 교수를 선임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기금을 통해 젊은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6일 서울에서 '한일산업협력포럼'을 열고 반도체와 탈탄소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교류를 위해 △양국 대학 간 교류 강화 △한국 고등학교 교원의 일본 방문과 인턴십 등을 검토한다.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안전보장 환경 정비(반도체 공급망 강화, 자원·에너지 안전보장 등)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실현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규제완화, 제3국 시장 협력 등) △전염병 확산 등 글로벌 과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경련 #게이단렌 #미래파트너십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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