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금’ 의미 퇴색? 日징용 피고기업, 참여 여부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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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재계가 참여하는 '미래파트너십 기금'(기금)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일본 강제징용 소송 피고 기업들이 기금 참여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모습이다.
또 다른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 관계자도 "기금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며 기금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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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지원 디지털팀 기자)
한국과 일본 재계가 참여하는 '미래파트너십 기금'(기금)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일본 강제징용 소송 피고 기업들이 기금 참여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모습이다.
피고 기업 중 하나인 미쓰비시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갈 것"이라며 "별도로 할 코멘트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날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기금 창설 회견을 연다. 미쓰비시중공업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이 언급될 가능성에 대해 "전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 관계자도 "기금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며 기금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금 창설 계획은 지난 3월 한국 정부가 피고 기업들을 대신해 징용 피해자에게 판결금을 산하 재단을 통해 지급한다는 해결책이 발표된 이후 공개됐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3월16일 게이단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경제교류 강화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기금은 한국 정부의 징용 배상 해법 실행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돼 일본 피고 기업의 참여 여부가 관심을 받아왔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이날 회견에 참석해 운영위원회 설립을 비롯한 기금 운용 방안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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