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CCUS 기술산업 연계 산단 40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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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온실가스 포집(CCUS) 기술산업과 연계한 4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시멘트 생산업체 등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일반산단은 군의 경제적 폐쇄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는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산단 조성과 CCUS가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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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CCUS·비금속광물 관련 기업 유치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온실가스 포집(CCUS) 기술산업과 연계한 4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시멘트 생산업체 등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신규 조성하는 일반산단은 40만㎡ 규모로 조성해 다양한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CCUS와 화학 관련 업체와 고도화된 비금속 광물업종 위주로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일반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비롯한 기본 구상안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전날 열린 '단양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리현경영경제연구소는 산단 조성 여건분석, 유치업종 검토, 후보지 분석 등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후보지 5곳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산단 조성 적정대상지의 윤곽을 제시했다.
산단 대상지는 후보지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오는 6월 열리는 최종보고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타당성 용역 이후 사업시행사를 선정한다. 산단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돼 충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사를 맡게 된다.
이어 충북도의 산단 지정, 행안부 지방재정건전성 평가 등을 거쳐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일반산단 조성계획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해왔다.
군은 지역 시멘트 생산업체 등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 등으로 전환하는 '탄소포집·활용·저장' 산업을 군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보고, 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단양을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며 CCUS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문근 군수는 "일반산단은 군의 경제적 폐쇄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는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산단 조성과 CCUS가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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