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모델 살인 사건 현장서 시어머니 DNA 검출

육지혜 2023. 5. 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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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유명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 살인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인 전 남편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시어머니의 DNA가 검출됐다.

8일 홍콩0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대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는 지난 2월 전 남편 알렉스 퀑의 친형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딸을 만나러 가던 중 실종됐다.

애비 초이를 살해한 혐의로 전 남편 알렉스 퀑과 그의 부친, 삼촌 등 3명이 기소됐고 퀑의 어머니 리루이샹은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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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애비 초이 인스타그램

홍콩의 유명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 살인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인 전 남편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시어머니의 DNA가 검출됐다.

8일 홍콩0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대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는 지난 2월 전 남편 알렉스 퀑의 친형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딸을 만나러 가던 중 실종됐다.

이후 사흘 만에 퀑의 아버지이자 초이의 전 시아버지가 임대한 주택의 냉장고에서 초이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고, 그 집에서는 여러가지 살인 도구와 함께 초이의 신분증, 신용카드 등 소지품도 나왔다.

애비 초이를 살해한 혐의로 전 남편 알렉스 퀑과 그의 부친, 삼촌 등 3명이 기소됐고 퀑의 어머니 리루이샹은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서 리루이샹의 DNA가 검출됨에 따라 검찰은 그가 증거인멸뿐만 아니라 살인에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리루이샹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홍콩 경찰과 언론은 전 남편 일가가 돈을 노리고 초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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