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빛축제 촬영하려면 삼각대·릴리스케이블 준비하세요"

최창호 기자 2023. 5. 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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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초보 사진작가들이 아름다운 불꽃을 촬영하기 위해 인터넷 등에서 촬영방법을 배우느라 분주하다.

2021년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꽃촬영을 한 후 두번째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60대 A씨는 10일 "인터넷을 뒤져 촬영법을 익히고 있다"며 "포항시나 문화재단에서 불꽃촬영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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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일본, 캐나다 팀이 참여해 1시간 동안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2019.6.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초보 사진작가들이 아름다운 불꽃을 촬영하기 위해 인터넷 등에서 촬영방법을 배우느라 분주하다.

2021년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꽃촬영을 한 후 두번째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60대 A씨는 10일 "인터넷을 뒤져 촬영법을 익히고 있다"며 "포항시나 문화재단에서 불꽃촬영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빛축제는 오는 26~28일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포항제철소 야경을 배경으로 열린다. 27일에는 우리나라,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에서 4팀이 참가해 불빛쇼를 펼친다.

축제기간 전국에서 수천명의 사진작가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작가들은 "평소 불꽃촬영을 많이 해 봤으며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처음인 일반인은 삼각대와 셔터를 대신할 수 있는 릴리스케이블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년 6월1일 오후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19포항국제불빛출제 메인행사를 촬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9.6.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김훈 사진학원장은 "불꽃을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 조리개와 B셔터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카메라 조리개 값을 f8~11, ISO 200~400으로 설정해 불꽃이 터지기 직전 릴리즈케이블을 누르고 불꽃 모양을 보면서 셔터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전문작가들이 촬영한 작품처럼 여러개의 불꽃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어느 정도 숙달돼야 가능하다"며 "한번에 많은 불꽃을 촬영하려는 욕심을 버리면 좋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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