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특수학교 장애학생 '찾아가는 치과주치의'

기사내용 요약
23개 특수학교 1·4학년 395명
구강검진, 보건교육 및 예방 진료 등

특수학교 장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 (사진=경기도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의료원은 10일부터 특수학교 장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 및 검진과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의료원이 사업을 위탁받아 2019년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일반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특수학교 장애 학생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의정부 병원 무료이동진료팀이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 남부와 북부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은 특수학교 장애 학생의 구강 관리를 위해 필수 4학년 외 1학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올해는 23개 학교 1·4학년 39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및 예방 진료(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를 제공한다.

검진 당일 이동검진 버스에서 진료 협조가 어려운 학생은 수원·의정부병원 중증장애인 치과로 의뢰해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을 통해 구강건강이 중요한 시기의 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특수학교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으로 19개교 402명에게 치과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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