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줄게" 초등생 유인 미수 30대, 집에서 대마 발견…구속기소

강지수 2023. 5. 10. 1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봉)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B군에게 다가가 "빵과 음료수를 사주겠다. 차까지 같이 가자"며 접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봉)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B군에게 다가가 “빵과 음료수를 사주겠다. 차까지 같이 가자”며 접근했다.

A씨 요청을 뿌리친 B군은 곧바로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양주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는데, 당시 A씨 집 안에서 대마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에게 호의를 베풀고 싶어 말을 걸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