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 1분기 영업이익 15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스마트폰 안테나 제조업체인 케스피온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케스피온은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흑자 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70.4% 증가한 221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케스피온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신사업에서의 매출이 하반기에 가시화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구조로의 변신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케스피온은 현재 백금촉매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공기살균기,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 미래 군사용 통신 수단인 트로포스캐터(TROPOSCATTER, 초가시선 통신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페라이트 제조 특허기술을 활용한 전장산업으로의 진입, 산학협력을 통한 공기아연전지의 완성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케스피온은 2023년을 변화와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