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표절 혐의로 고발 당해…'분홍신'·'좋은날' 등 6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아이유가 표절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매일경제는 일반인 A씨가 아이유를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A씨의 고발장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며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고 적혀 있었다.

고발 대상이 된 아이유의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 총 6곡이다. 아이유는 '셀러브리티(Celebrity)'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가했다.

이중 '분홍신'의 경우 지난 2013년 발매 당시 독일 밴드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한차례 표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마이데일리는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가수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