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 기부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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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학대 피해 아동 가족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릴레이 사업인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는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자가 10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 또는 자진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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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대 피해 아동 가족 기능 회복 프로그램 운영
1호 기부자 정규덕 비뇨기과의원 500만원 기탁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학대 피해 아동 가족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릴레이 사업인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는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자가 10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 또는 자진 기부하는 방식이다.
첫 기부 주자인 정규덕 비뇨기과의원은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집중적 사례 관리가 필요한 학대 피해 가족 기능을 회복하고,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상담사 가정방문 상담 ▲1박2일 가족캠프 ▲가족 도자기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인 강원석은 '학대 ZERO! 아동 존중 PLUS!'를 실천하는 창원시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시 '마음' 中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라는 본인의 글을 헌정했다.
정규덕 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을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에 시작된 기부 릴레이를 통해 아동학대가 사라지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창원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첫 기부를 시작으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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