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x지젤 “에스파 10년 후, 연기도 원해요” 칸 영화제 꿈꾸는★(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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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와 지젤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에스파 카리나, 지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카리나와 지젤의 등장에 "막내 친구들은 집에 있으라고 하고 온 거냐. 잘했다"며 반가워 하면서 에스파의 리더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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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에스파 카리나와 지젤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에스파 카리나, 지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카리나와 지젤의 등장에 "막내 친구들은 집에 있으라고 하고 온 거냐. 잘했다"며 반가워 하면서 에스파의 리더에 대해 말했다. 리더 카리나는 "보통 연장자가 리더를 해서 제가 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리더의 혜택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어 신곡 'Spicy(스파이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카리나는 "이번엔 좀 매운맛이다. 저희 뮤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학교에 다니는 매운맛 네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다. 저희가 항상 광야에 있었지 않냐.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현실세계에 와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카리나는 이번 신곡 세계관에 대해 "저희가 광야에서 현실세계로 온 다음에 포스라고 사이를 연결해주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어서 현실세계에도 이상현상이 생기는 스토리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에스파, 한 풀릴 때까지 놀고 싶다'라는 기사를 언급하면서 멤버들이 꿈꾸는 일탈에 대해서도 물었다. 박명수가 "그래도 답답하면 어디에 가냐? 베이글 같은 것 먹으러 가냐?"라고 묻자 지젤이 "옛날에는 한강에 자주 갔다. 넷이서 걸어서 갔다. 일탈하는 기분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젤이 "여행을 가고 싶다. 한국에서 많이 가본 곳이 없다"고 하자 박명수는 "제가 먹방 프로그램을 하는데 우리나라에 맛있는 곳을 꿰차고 있다. 제가 데려가고 싶다. 그냥 일탈하자. 내가 차를 타고 갈테니까 내려와라"라고 했다. 박명수가 "그러면 나 혼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카리나는 "SM 1기니까 괜찮다"며 웃었다.
또 박명수는 "요즘 아이돌 춤이 어렵더라. 이게 안무가 복잡하고 디테일한게 많다. 사람도 컨디션이 매일 다른데 까먹을 때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카리나는 "당연히 있다. 우리도 사람이니까. 옆 멤버로 곁눈으로 보면서 "아 망했다"하고 바로 따라 간다"라고 전했다. 누가 제일 많이 틀리냐는 물음에는 지젤이 "솔직하게 저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에스파는 올 5월 열리는 제76회 칸영화제에 쥬얼리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참석한다. 이에 카리나와 지젤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칸영화제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명수가 "에스파를 30년 하지는 않을 거 아니냐. 10년으로 일단 잡고, 그 이후의 계획은"이라 묻자 지젤은 "저는 원래도 그랬고 연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욕심은 되게 많다"라고 했다. 카리나는 "저도 이번에 트랙비디오 찍으면서 연기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또 다른 나를 찾는 거 같고.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에스파는 도쿄돔 단독 공연을 앞둔 소감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빅뱅 공연 때 도쿄돔을 가봤다. 엄청 많은 일본 팬들이 가득 차 있는데 너무 멋있더라"라며 두 사람의 감상을 물었다. 지젤은 "어릴 때 SM타운 공연을 예전에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래서 도쿄돔 공연이 너무 느낌이 달랐다. 크고 웅장했다"고 했다. 또 지젤은 다가오는 에스파 단독 도쿄돔 무대에 대해서는 "이제는 저희 에스파만의 무대를 한다는 거 자체가 영광스럽고 기대 중이다"고 전했다.
(사진=뉴스엔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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