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전재산 털어 집 샀는데…"수백 마리 새끼 뱀" 공포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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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의 한 주택, 앰버 홀 씨가 평생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곳입니다.
[앰버 홀/미 텍사스주 덴버시 : 무섭다가도 누가 장난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내가 가는 곳마다 뱀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앰버 홀/미 텍사스주 덴버시 :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에요. 돈을 탈탈 털어 이 집을 샀어요. 어디 갈 곳이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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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의 한 주택, 앰버 홀 씨가 평생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곳입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새집으로 이사한 첫날 홀 씨는 차고에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을 보고 아연실색했습니다.
[얘들아 여기 있다. 뱀이야.]
문제는 1마리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집안 곳곳에서 30마리가 넘는 뱀이 발견됐습니다.
[앰버 홀/미 텍사스주 덴버시 : 뱀들이 말 그대로 목조 구조물에 있는 모든 구멍과 틈에서 기어 나왔어요.]
뱀 전문가를 불러 조사한 결과, 집안에서 발견된 뱀은 독이 없는 줄무늬 뱀으로 밝혀졌습니다.
뱀 전문가는 집안 어딘가에 줄무늬 뱀의 굴이 있는 걸로 보인다며 수백 마리의 새끼 뱀이 자라고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앰버 홀/미 텍사스주 덴버시 : 무섭다가도 누가 장난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내가 가는 곳마다 뱀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알뜰살뜰 돈을 모아 마련한 첫 번째 보금자리가 뱀 소굴로 드러나자 홀 씨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전 재산을 털어 집을 마련한 탓에 달리 살 곳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앰버 홀/미 텍사스주 덴버시 :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에요. 돈을 탈탈 털어 이 집을 샀어요. 어디 갈 곳이 있겠어요.]
홀 씨의 사촌은 미국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사연을 올리고, 뱀 제거와 재건축, 변호사 비용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앰버 홀/미 텍사스주 덴버시 : 화장실 변기에 앉을 때마다 모든 곳을 샅샅이 살펴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오정식)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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