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볼볼볼볼볼' 루친스키, 또 무너졌다…3경기서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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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 오른손 투수 드루 루친스키(3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연일 고전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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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 오른손 투수 드루 루친스키(3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연일 고전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치른 3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은 7.71에서 8.16으로 치솟았다.
당장 마이너리그로 떨어져도 이상할 것 없는 성적이다.
루친스키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3회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난타당했다.
그는 선두타자 호세 트레비노와 후속 타자 에런 힉스에게 볼 8개를 내리던져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루친스키는 이후 내야수 실책과 안타 3개, 희생타 1개를 묶어 5실점 하며 무너졌다.
5회엔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루친스키는 2019년 NC와 계약한 뒤 4시즌 동안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오클랜드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800만 달러에 도장을 찍고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양키스의 간판타자 에런 저지는 오른쪽 고관절을 다친 뒤 12일 만에 복귀했다.
저지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도루하다 다쳤고, 다음날 경기 중 통증이 심해져 교체되고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저지는 지난해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올 시즌엔 타율 0.253, 6홈런, 16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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