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최나연·이대호 출전’ SK텔레콤 채리티오픈 with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개최

이태권 2023. 5. 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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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3에 앞서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자선 이벤트 대회가 개최된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5000만원)이 오는 5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 하루 앞서 오는 5월 17일 개최된다.

그동안 골프대회를 통해 ‘행복 동행’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선 ‘SK텔레콤 오픈’은 지난해 본 대회 시작에 앞서, 최경주, 박지은, 박찬호, 윤석민, 김한별, 박상현, 김하늘 이보미 등 골프 스타와 스포츠 스타가 참가한 ‘제1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진행해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박지은, 윤석민 팀과 김하늘, 이보미 팀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 상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스포츠 이벤트 참여 프로그램인 ‘행복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 시즌2’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대회 주최 측은 올해도 대회의 슬로건인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의 의미를 살려 본대회 시작 하루 전인 17일 오후에 재미와 의미를 업그레이드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170년이 넘는 역사의 프리미엄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채리티 오픈의 후원사로 참여해 우승 상금이 지난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라인업은 지난해 보다 한층 더 화려해졌다. 지난해 LPGA에서 은퇴한 최나연, 역시 지난해 20년간의 야구 선수 생활을 마감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불혹의 나이에도 격투기 현역으로 뛰고 있는 추성훈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채리티 오픈에서 골프 팬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최경주, 박지은, 김한별, 박상현, 김하늘이 올해도 참가한다.

각 종목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총 5000만 원의 자선기금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선수들은 각각 2명씩 팀을 맺어 2조를 구성해 조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처음 4개홀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치는 포볼, 다음 4개홀은 한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고, 마지막 9번 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데 이 홀에는 가장 많은 스킨스 상금이 걸려 있어 막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마지막 9번홀에는 지정된 스팟에 공을 보내 점수를 획득하는 스킬스 챌린지가 게임 속의 게임으로 진행되며 여기에서 승리한 팀에는 500만원의 추가 상금이 지급된다.

이렇게 선수들이 획득한 자선기금은 이긴 팀의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되며 이 기금을 활용해 하반기에 발달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 1호 프로 골퍼이자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자 이승민을 후원해왔고 작년 10월에는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 권성열, 함정우, 이승민 등 KPGA 소속 프로 선수 10명과 발달장애 선수 20명이 참가해 3인 1조로 짝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5월 17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JTBC 골프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 A.tv (에이닷 티브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2023 본 대회에는 총 147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초반 코리안투어는 고군택, 조우영 등의 신예들의 우승으로 선배와 후배의 대결 구도가 심화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김비오, KPGA 통산 상금 1위 박상현, 2022 KPGA 대상 김영수 등 고참 선수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선수들의 샷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7년간 한국 남자 골프 유망주 발굴과 지원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한 ‘SK텔레콤 오픈’은 친환경, 자립준비청년 케어, 발달장애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해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더욱 확대하며 한국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로서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3번째로 진행되며, 선수들이 적립한 ‘행복 버디 기금’이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오픈 2023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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