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10여억원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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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부동산 12채를 담보로 담보대출금 10여억원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세사기 브로커 2명과 임대명의자 4명 등 총 6명을 사문서 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 사기 등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자본 갭투자자를 모집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12채 부동산을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9개 대부업체로부터 보증금 9억7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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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전세사기 브로커 2명과 임대명의자 4명 등 총 6명을 사문서 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 사기 등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6명은 전세보증금 승계 조건으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무자본 갭투자자를 모집한 후 전입세대열람원을 위조하고 임차인 동의 없는 무단전출을 신청하는 수법 등으로 총 9억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자본 갭투자자를 모집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12채 부동산을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9개 대부업체로부터 보증금 9억7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께 진정서를 접수한 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전세사기 대상 부동산 2채(5억원 상당)에 대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한 후 인용 결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무자본 갭투자자 모집·임차인 전출·대출상담 등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여 범죄집단구성·활동 등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이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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