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체자원, 2025년까지 1만3천주 등재

권지현 2023. 5. 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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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와 활용 촉진 등을 위해 2023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5년까지 병원체자원 1만3천 주 등재, 연간 4천 주 분양을 목표로 수립된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의 올해 시행계획이다.

현재 국가보존관리목록에 등재된 병원체자원은 지난해 말 기준 7천224주이며, 지난 한 해 4천925주를 연구기관 등에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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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와 활용 촉진 등을 위해 2023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체란 병의 원인이 되는 본체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이를 수집·관리하고 연구자와 보건의료 산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2025년까지 병원체자원 1만3천 주 등재, 연간 4천 주 분양을 목표로 수립된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의 올해 시행계획이다.

현재 국가보존관리목록에 등재된 병원체자원은 지난해 말 기준 7천224주이며, 지난 한 해 4천925주를 연구기관 등에 분양했다.

연구원은 병원체 자원 질적·양적 수집 확대를 위해 병원체자원을 기탁하는 절차를 개선하고, 우수기탁자에게 청장 포상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 병원체자원은행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자원을 수집할 계획이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장(직무대리)은 "신·변종 해외 유입 감염병 진단제와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물질 제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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