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태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

이준구 기자 2023. 5.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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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서정과 애환을 노래하는 시인 손남태가 7번째 신작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를 11일 출간한다.

삶의 이면을 노래한 ▲1부 수줍은 사랑 ▲2부 뜨거운 열정에서는 애써 기뻐하고 힘들여 웃다 보면 지친 삶도 미소가 된다는 시인의 온기 가득한 철학을 드러낸다.

알밤·단풍·억새·갈대 등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에서 작은 진실을 발견하고자 한 ▲3부 조용한 사색에는 농촌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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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간·자연·고향 사랑 담아
농민신문 기자, 농협안성시지부장 역임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농촌의 서정과 애환을 노래하는 시인 손남태가 7번째 신작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를 11일 출간한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인간·자연·고향 사랑이 오롯이 배어 있다.

'밤하늘에 무언가가 빛을 내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늘로 꿈을 키웠다. … 잠들지 못하는 밤이 늘었다.'

손씨는 남다른 감성으로 마주한 사물들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음미하고 있다. 또 자신과 관계된 주변 모든 것에 섬세하게 관심을 쏟아온 마음가짐을 수줍게 부려놓았다.

삶의 이면을 노래한 ▲1부 수줍은 사랑 ▲2부 뜨거운 열정에서는 애써 기뻐하고 힘들여 웃다 보면 지친 삶도 미소가 된다는 시인의 온기 가득한 철학을 드러낸다.

알밤·단풍·억새·갈대 등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에서 작은 진실을 발견하고자 한 ▲3부 조용한 사색에는 농촌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도 하다.

▲4부 아쉬운 마음에는 중년의 시인이 느끼는 인생의 정한(情恨)들을 다정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고향 연작시인 ▲5부 개미의 향수에서는 시인의 고향인 경기도 안성의 역사와 문화, 호수 그리고 대표 농축산물 등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개미의 눈으로 세상을 본 에필로그 형식의 자화상 연작시 '개미'도 마지막까지 독자들이 시집에서 손을 놓지 못하도록 만든다.

안성시 일죽면에서 성장해 국방일보에 문예시 발표 후 여러 문학지로 등단한 시인은 농협에 입사해 농민신문 기자와 농협 안성시지부장을 지낸 뒤 농협경제연구소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 PEN클럽 회원이며 그동안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그대에게 무엇을 주고 싶다' 등 6권의 시집을 냈다. 223쪽, 1만2000원, 나라원

시인 손남태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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