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또 '표절 논란'으로 곤혹...과거엔 적극 부인했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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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10일 매일경제는 아이유가 분홍신 등 6곡을 표절한 혐의로 일반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총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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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아이유의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10일 매일경제는 아이유가 분홍신 등 6곡을 표절한 혐의로 일반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총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아이유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부인해왔다.
특히 '분홍신'은 공개와 동시에 표절 의혹에 휩싸였었다. 지난 2013년 12월 20일, 아이유의 정규 5집 'Modern Times'가 발매됐는데 그중 타이틀곡인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과거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히어스 어스'와 '분홍신'의 B파트는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 '히어스 어스'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지만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에 따라 b플랫 마이너-bm7-cm7-cm6-f7sus4-f7로 진행된다"라고 반박했다.
유명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도 나서서 아이유를 지지했다. 방시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이유 '분홍신'이 표절이라는 분들, 음악에는 장르와 클리셰라는 개념이 있다. 분홍신이 표절이면 그 많은 스윙재즈 곡들은 거의 전곡이 서로 표절이라고 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김형석 역시 "비밥 스윙은 빠른 템포의 곡이다. 그러다 보니 보편적으로 리듬의 형태가 비슷하다.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곡의 리듬구성들이 비슷하듯이. 그것을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와 유명 음악인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심 어린 눈초리가 존재한다. 아이유가 표절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똑같다", "몇 곡을 표절한 거냐",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유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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