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억' KBL 입장 수익 역대 최고…2022-2023시즌 흥행 성공했다

이민재 기자 2023. 5.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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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가 2022-2023시즌을 계기로 중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의 총 입장관중은 687,303(정규 599,572명 플레이오프 87,731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8-2019시즌 868,567(정규리그 763,849명 플레이오프 104,718)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10개구단의 총 입장 수입은 86억원을 돌파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18-2019시즌 72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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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로농구가 2022-2023시즌을 계기로 중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의 총 입장관중은 687,303(정규 599,572명 플레이오프 87,731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8-2019시즌 868,567(정규리그 763,849명 플레이오프 104,718)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10개구단의 총 입장 수입은 86억원을 돌파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18-2019시즌 72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리:바운드 KBL 3단계 중흥 전략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정규경기 내내 뜨거운 순위 싸움과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의 역대급 명승부로 팬들의 큰 관심 속에 흥행 몰이를 했다. 정규경기 관중은 코로나19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599,572명을 기록, 지난 시즌(280,609명)에 견줘 무려 114%나 늘었다. 팬데믹 직전인 2018-2019시즌(763,849명)에는 못미쳤지만 80% 수준으로 근접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87,731명의 관중이 체육관을 찾아 2018-2019시즌(104,718명) 이후 급락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플레이오프 총 관중 87,731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14년만에 7차전까지 가며 역대급 명승부를 펼친 안양 KGC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은 2~7차전까지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7차전에는 올 시즌 최다 관중(5,905명)이 운집했다. 챔피언전 누적 관중만 37,059명.

KBL이 2020-2021시즌부터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해 3시즌 째 운영하고 있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 사업도 괄목 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에만 12만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해 현재 2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지난 시즌 대비 27% 증가했고, 하루 평균 페이지뷰도 22% 늘었다. 하루 평균 머문 시간도 25% 증가하는 등 회원들의 관심도도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 KBL은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KBL Draw, Challenge, Fantasy, Polls, App Event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통합마케팅 플랫폼 도입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입장 수입의 상승세. 올 시즌 입장 수입은 총 86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8-2019시즌 72억원이다. 올 시즌에서는 정규경기에서 73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달성했고, 연일 매진을 달성한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한 총 입장 수입은 86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KBL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유료 관중 비율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객단가도 12,566원으로 높였다.

KBL 및 구단의 MD 상품을 판매하는 KBL 스토어도 한층 활성화됐다. 특히 자체 캐릭터인 KBL 프렌즈의 ‘공아지’가 큰 인기를 얻으며 공아지 인형은 기존 수량 500개에 추가 제작한 500개까지 모두 5분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KBL은 6월 중 공아지 캐릭터 신제품을 출시하여 인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KBL은 앞으로도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10개 구단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적극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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