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프리미엄 거래에 부동산 거래량 늘어나…서울 분양시장 반등 시그널 속 `더샵 파크솔레이유` 눈길

배석현 2023. 5.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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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경착륙 위기론까지 나오던 부동산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등장하고 부동산 거래량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바닥을 찍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급매 위주 거래가 활발해 아직 반등 분위기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수치상으로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전국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서울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 수도권과 지방 시장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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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프리미엄 거래까지 등장
매매지수도 올라 심리 해동… 빠른 반등 가능할까
더샵 파크솔레이유단지 투시도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경착륙 위기론까지 나오던 부동산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등장하고 부동산 거래량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바닥을 찍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전용 84㎡타입 입주권이 17억 2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타입의 분양가가 13억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약 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 외에도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도 1월 17억 5천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 달 19억 5000만원에 거래돼 2억원 상승 거래됐다.

소비심리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통계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살펴보면 서울 소비심리지수는 3월 97.5을 기록했다. 규제가 풀리기 전인 지난 해 12월 말 기록된 76.0 대비 21.35가 상승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거래량도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꾸준하게 회복해 1~3월 평균 계약건수가 218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월 평균 거래량은 지난 2020년 6749건에서 2021년 3499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에는 998건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덩달아 청약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오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서울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1순위 청약에만 3만 9천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4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만6,874건), 하반기(3만1,872건)를 4개월만에 넘어선 것으로 5~6월 청약접수 결과에 따라 1순위 청약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급매 위주 거래가 활발해 아직 반등 분위기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수치상으로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전국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서울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 수도권과 지방 시장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반등 시그널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에 공급중인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단지로는 포스코이앤씨가 둔촌동에 공급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있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작년 11월 최고 청약경쟁률 72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는 36세대 모집에 1267건의 청약이 접수돼 3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꾸준히 관심을 받은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 4개동으로 총 19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가 23년 6월로 예정되어 있어 이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다.

당첨자의 자금 마련, 일부 부적격 판정 등의 이유로 84, 118㎡ 타입에 일부 잔여세대가 발생해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에 있다. 청약통장 여부와 무관하게 분양이 가능하며 거주 지역도 상관없다. 여기에 오는 6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단지로,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돼 등기 이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한편,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상담 및 관람객을 받고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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