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등판시 홈런' 공식 만드나…변우혁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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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후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내야수 변우혁(23)이 앞으로의 활약을 자신했다.
변우혁은 양현종이 선발 등판했던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 원태인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치며 양현종의 승리를 돕더니 9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며 양현종의 승리에 일조했다.
변우혁의 홈런 수는 현재 3개로 많지 않지만 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양현종이 등판할 때마다 선제 아치를 쏘아 올리고 있어 순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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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이어 두경기째 양현종에 홈런 지원
(광주=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후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내야수 변우혁(23)이 앞으로의 활약을 자신했다.
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양현종이었지만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결승포를 쏘아 올린 변우혁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변우혁은 0-0으로 맞서던 4회 2사 1루에서 김광현의 127㎞짜리 체인지업을 당겨쳐 비거리 105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자신의 시즌 3호포.
변우혁의 홈런 한 방으로 양현종의 어깨는 가벼워진 반면 김광현은 고개를 떨궜고, 결국 KIA가 승리를 가져갔다.
2019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변우혁은 한동안 팀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변우혁은 올 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치며 주목을 받았지만 냉정히 볼 때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한 방을 보유한 유망주였지만 한화에서 보여준 성과가 적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평가였다.
변우혁은 지난 달 2일 SSG 랜더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음에도 한동안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김종국 감독은 3루 수비와 1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변우혁에게 차츰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4월 중순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변우혁은 양현종이 선발 등판했던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 원태인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치며 양현종의 승리를 돕더니 9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며 양현종의 승리에 일조했다.
변우혁의 홈런 수는 현재 3개로 많지 않지만 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양현종이 등판할 때마다 선제 아치를 쏘아 올리고 있어 순도가 높다.
변우혁은 9일 경기 후 "김광현 선배님의 체인지업을 노리고 타석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에도 양현종 선배님의 등판 때 홈런을 쳐서 승리를 도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KIA에 입단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팬들의 응원에 타이거즈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KIA에 와서 자신감이 늘었다. 경기에 나가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국 감독도 "우천으로 4경기를 치르지 못하다 오랜만에 치른 경기에서 타격감이 우려됐었는데 변우혁이 중요한 순간 귀중한 2점 홈런을 기록해 승리에 보탬이 됐다"고 칭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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