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지젤 "광야에 있었는데 현실로 왔다…연기 하고 싶어"('라디오쇼')[종합]

김보라 2023. 5.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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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조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3)와 지젤(23)이 "컴백을 위해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카리나와 지젤은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 출연해 '안 본 사이에 더 예뻐졌다'는 박명수의 말에 "컴백이니까 다이어트를 했다"고 근황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가사에는 치명적이고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으며, 멤버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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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4인조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3)와 지젤(23)이 “컴백을 위해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카리나와 지젤은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 출연해 ‘안 본 사이에 더 예뻐졌다’는 박명수의 말에 “컴백이니까 다이어트를 했다”고 근황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이날 멤버 링링(21)과 윈터(22)는 다른 일정상 불참했다.

두 사람은 2000년생 동갑이다. 이에 카리나는 “저희가 제일 연장자다. 보통 연장자가 리더를 하는데 제가 리더”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발매한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는 2022년 7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작이다.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세계관 시즌2의 서사를 담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 가사에는 치명적이고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으며, 멤버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저희가 10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새 미니앨범 콘셉트에 대해 에스파는 “저희가 항상 광야에 있었는데 드디어 현실 세계로 왔다.(웃음)”며 “세계관 안에 광야와 현실을 연결해주는 문 ‘포스’가 있다. 저희가 그걸 열어서 현실 세계에 이상현상이 생기는 걸 담았다”고 설명했다.

에스파는 올 5월 열리는 제76회 칸영화제에 쥬얼리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참석한다. 이에 카리나와 지젤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칸영화제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연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지젤은 “제가 옛날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해서 언젠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카리나도 “이번에 트랙비디오를 찍으면서 연기를 해봤는데 정말 재밌더라”며 “연기에 대한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자유롭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도 있다고 했다. “저희가 워낙 활발한 친구들이다. 근데 놀러 다닐 수가 없다.(웃음) 옛날에는 넷이서 한강에 자주 갔었다. 면허가 없어서 걸어서 갔다. 일탈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젤은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가고 싶다. 특히 도시 부산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나중에 한 번 데리고 가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에스파는 2020년 11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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