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파트너십 기금 발표…'미래세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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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강제 징용 배상 논의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만들기로 했죠.
두 나라 미래 세대를 위한 자금을 모으기로 한 건데, 전경련과 게이단렌 두 단체가 곧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완진 기자, 한국과 일본 재계가 함께 발표하는 거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잠시 후 12시에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미래 파트너십 기금 운영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힐 텐데요.
기금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한일 재계가 만들었고, 앞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아울러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세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기금 규모는 어느 정도고, 어떻게 활용됩니까?
[기자]
일단 두 단체에서 10억 원씩 출연했는데요. 이후 개별 기업들에게 더 모집해서 규모를 키워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연수 같은 인재 교류 등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저출산 등 경제, 사회 전반에서 연구 사업을 벌이는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강제 징용 대법원 판결의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제철의 기금 참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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